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사진=뉴시스
그리스는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에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며 연금과 세제 개편 등을 통해 재정정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스 정부는 8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상설 구제금융 기관인 ESM에 3년간의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정확한 자금 지원 규모는 정해두지 않았다.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그리스 재무장관 명의로 작성된 요청서는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1단계 조치로 이르면 다음 주에 연금 및 세제 개혁을 단행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연설에서 유로존 정상들이 정한 12일 시한까지 채권단의 요구를 충족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는 신뢰할 수 있는 개혁안을 유로존이 요구한 시한인 9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리스 정부는 공정하고 실행가능한 해결 방안으로 내일(9일) 새롭고, 구체적이며, 믿을 수 있는 개혁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