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 토니모리가 10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가운데 앞으로의 성장은 중국시장의 성패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오전 9시5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토니모리는 시초가보다 500원(0.78%) 상승한 6만4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토니모리는 공모가인 3만2000원의 2배 수준인 6만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2006년에 영업을 시작한 중저가 브랜드 화장품 업체다. 화장품 용기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관계회사 태성산업을 통해 차별성을 부각시켜 획기적인 상품을 기획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모리는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중국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로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 당국에 위생허가를 받은 319개 제품을 포함해 중국 현지 생산 제품을 늘려 전체 1000여개의 제품 라인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현지에 용기 생산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중국은 현재 용기 생산 능력이 낙후돼 있어 토니모리의 관계사인 태성산업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에서 용기를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중국 용기 생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돼 실적이 빠르게 성장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며 “현재 주당 기업가치는 4만1000원이 적정한 가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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