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컬렉션의 테일러링은 베르사체의 아이코닉한 스트롱 숄더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기존의 구조를 탈피했다. 바디 라인과 팬츠 라인은 슬림하게 선보여졌고 핀스트라이프는 마치 햇빛에 바래 진 듯이 탈색되었다.
롱 셔츠와 가는 골지 롱 니트를 활용한 다양한 레이어드 룩은 물론 롱 슬리브 티셔츠를 언더레이어드하여 사막의 뜨거운 태양광에 맞서는 베르사체 맨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필수 요소는 집업 블루종. 절취선 디테일이 들어간 레더, 프린트 나일론, 타이 소재 실크에 그릭 패턴이 들어간 후디, 가슴부분의 메두사 로고가 포인트인 트랙수트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했다.
베르사체 쿠션과 클래식 의자 등이 반복되는 새로운 핸드페인팅 프린트는 베르사체 홈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오버사이즈 포켓은 마치 사막에서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것처럼 느끼게했다.
액세서리로는 햇빛을 피하기 위한 실크 저지 헤드스카프와 캡이 선보여졌고 우븐 레더 샌들과 새로운 브로그가 돋보이는 슈즈, 그리고 골드 메두사가 장식된 라피아와 컬러 레터 소재의 가방들이 등장했다.
한편 베르사체의 아트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베르사체 맨은 여행과 옷을 입는 것에 모험적이다. 이번 SS16 컬렉션은 삶의 모든 부분을 개척하고자 하는 용기 있는 남성을 위한 것” 이라고 이번 컬렉션을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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