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막경기 부상 이후 이번 대회 7구간서 개인통산 26번째 구간우승을 차지한 카벤디시가 포효하고 있다./사진=A.S.O.
마크 카벤디시(30·Etixx-Quick Step)가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투르) 개인통산 26승(구간)을 달성했다.
카벤디시는 10일(현지시간) 대회 7구간 190.5㎞를 4시간27분25초에 주파, 이번 투르에서 첫 구간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013년 13구간 이후 거둔 값진 우승이다. 카벤디시는 2008년부터 매년 구간우승을 기록하다가 지난해에만 개막경기 추돌사고로 대회에서 하차,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카벤디시는 '부엘타'(스페일일주, 2010년), 투르(2011년), '지로'(이탈리아일주, 2013년) 등 도로사이클 '3대 월드투어' 포인트부문을 석권한 대표적인 스프린터다.

이날 카벤디시는 그동안 팬들의 기대에 호응하듯 스프린트 경쟁자인 안드레 그라이펠(Lotto Soudal), 피터 사간(Tinkoff-Saxo)과 경기 막판 멋진 승부를 펼쳤다.

2013년 개인종합 우승자인 크리스토퍼 프룸(30·SKY)은 누적시간 26시간40분51초로 4구간에 이어 개인종합 선두에 복귀했다.


프룸은 6구간까지 개인종합 선두였으나 쇄골 골절로 대회를 하차한 토니 마틴(Etixx-Quick Step)으로부터 '옐로저지'를 건네받아 투르 2승을 향해 페달을 밟았다.

한편 프룸과 함께 유력 우승후보인 알베르토 콘타도르(Tinkoff-Saxo, +36초)와 빈센초 니발리(ASTANA, +1분38초), 나이로 킨타나(MOVISTAR, +1분56초)도 무난하게 7구간 경기를 마쳤다.

다음 8구간 경기는 11일 레느-무르 드 브르타뉴 181.5㎞ 평지구간에서 펼쳐진다.

☞ 개인종합 순위(7구간)

1. 크리스토퍼 프룸(SKY) 26시간40분51초
2. 피터 사간(Tinkoff-Saxo) +11초
3. 티제이 반 가더랜(BMC) +13초
4. 토니 갈로핀(Lotto-Soudal) +26초
5. 그레그 반 아베르메(BMC) +28초
6. 리고베르토 우란(Etixx-Quick Step) +34초
7. 알베르토 콘타도르(Tinkoff-Saxo) +36초
8. 즈데네크 스티바(Etixx-Quick Step) +52초
9. 게런 토마스(SKY) +1분3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