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콜택시 배차의 대기시간이 약 3분가량 개선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과 카이스트는 오늘(20일)부터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자동배차시스템’ 도입 등의 3대 개선방안을 밝혔다.


자동배차시스템이란 기존 상담원이 직접 차량을 배차하는 ‘수동배차’ 방식과 달리 '자동배차시스템'은 똑같이 상담원이 신청을 받되 시스템에서 ▲신청자에 맞는 차량 유무 ▲접수·대기 순서 ▲인접거리 내 가까운 차량 등을 종합 분석해 자동으로 차량을 배차하는 방식이다.

공단에 따르면, 자동배차시스템의 시범운영 기간 중 배차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 자동배차를 통한 대기시간은 24.5분으로 상담원 수동배차 시 27.4분보다 약 3분가량 단축됐다. 전체 탑승건수 3834건 중 자동배차시스템을 통한 배차는 약 23%(882건)다.
도착예정시간 제공

이와 함께 공단은 오는 9월부터 전화‧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대기시간 안내서비스'를 신설한다. 시 전역을 100m 반경 2만4000여개 영역으로 나누고 요일별, 시간대별, 승차거리별 통계데이터 모형을 구축해 차량을 신청하면 배차가능시간을, 차량이 배차된 후에는 탑승예정시간을 알 수 있게끔 한 것이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장애인콜택시' 또는 '장콜'로 검색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울러 이용수요에 따라 운전 인원 및 근무시간을 재배치하고 차량 차고지를 조정하는 방안 등을 현재 검토 중이다.

일 출퇴근 시간대에 운전 인원을 탄력적으로 재배치하고, 2~3일 단위 순환근무제를 월 단위 고정근무제와 병행하는 방안, 서울 전역에 퍼져있는 장애인콜택시 차고지(37개소) 일부를 이전하거나 강남권역에 차고지 신설을 추진하는 등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이 검토대상에 올랐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운영처장은 “이번 장애인콜택시 3대 개선방안은 전용 모바일앱 출시, 바로콜 서비스 도입, 다인승 차량 도입 등에 이은 서비스 개선방안”이라며 “특히 자동배차시스템 개발로 이용 고객들이 불편사항으로 꼽았던 대기시간 문제를 집중 개선하고, 보다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