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올 2분기 61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같은 기간 -5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5조1425억원으로 30.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305억원으로 531.1% 증가했다.

이번 흑자전환은 올해 1분기 대비 유가 반등으로 평균판매단가가 증가하고 저유가로 인한 견조한 수요 증가로 판매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정유부문의 경우 저유가로 인한 견조한 수요 증가와 국제 시장에서의 양호한 정제마진 유지에 힘입어 1분기에 비해 293.2% 증가한 46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1.9% 증가한 655억원을 실현했으며 영업이익률도 9.2%로 소폭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은 Polyester(폴리에스터) 성수기 진입으로 다운스트림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아로마틱 공장의 정기보수 집중 및 중국의 PX 공장 가동 중단 등 공급 과잉 현상이 완화돼 파라자일렌, 벤젠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윤활기유부문은 고품질 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730억원)에 비해 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