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총모자)’ 김인(金仁, 1920년생)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지난 22일 별세했다.
빈소는 제주시 S-중앙병원 장례식장 1분향실(064-725-7445)이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제주시 양지공원(064-710-6628)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1964. 12. 24. 지정)


갓은 조선 시대 성인 남자들이 외출할 때 갖추어야 할 관모 중 하나로, 주로 양반들의 사회적인 신분을 반영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갓을 만드는 작업은 ‘양태(갓의 테두리 부분)’, ‘총모자(갓의 모자 부분)’를 만드는 일과, 양태와 총모자를 하나로 맞추는 ‘입자’로 구분된다.

김인 명예보유자는 1920년 제주에서 태어나 오송죽(1907~1984) 씨에게 총모자 기능을 사사하여 한평생 갓일 장인의 삶을 살아왔다. 현재 고인의 뒤를 이어 딸인 강순자 보유자가 총모자 기능을 전승하고 있다.

<이미지제공=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