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27.94포인트(0.73%) 하락한 1만7440.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01포인트(0.58%) 내린 2067.6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8.85포인트(0.96%) 하락한 5039.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의 하락은 중국증시의 폭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35포인트(8.48%) 급락한 3725.56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8년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에 따라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가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기지표도 확실한 경기회복 신호를 보내지 못하면서 호재가 되지 못했다. 먼저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3.4% 증가하며 2개월 연속 감소 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5%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내구재 주문은 지난 5월과 4월 각각 2.1% 감소와 1.7% 감소를 나타냈으나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6월 내구재수주는 0.8%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중국 증시 급락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난 덕분에 1%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0.90달러(1%) 상승한 1096.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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