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두산그룹 측은 "고령인 박 명예회장이 건강 등을 고려해 집행임원 직책을 사임하게 됐다”며 "다만 집행임원으로서 경영에 참여하지 않을 뿐 명예회장직은 유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계는 박 명예회장이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손을 떼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두병 두산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박용곤 명예회장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1963년 OB맥주의 전신인 동양맥주에 입사했다. 이후 두산산업 이사와 동양맥주 이사·전무, 동산토건 이사, 동양맥주 사장 등을 거쳐 1981부터 10년간 두산그룹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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