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은 31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자택에서 부친의 제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신격호 회장이 신동빈 회장이 한·일 롯데의 공동대표가 된 뒤 매우 격노하고 있다"며 "(롯데의) 후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라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의 격노 이유에 대해 신 사장은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에 속해있던 임원들과 공직이 많은 사람들을 전부 그만두게 하면서 마음대로 인사권을 휘둘렀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또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붙은 '쿠테타', '반란' 꼬리표에 대해 "회사 최고 경영자인데, 무슨 쿠테타고 반란이냐"며 "이상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신 전 부회장과 신 총괄회장이 지난 27일 일본에 건너가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 6명을 해임한 것을 두고 나온 말이다.
한편 이날 롯데家 제사에는 신 전 부회장, 신영자 이사장과 그의 자녀 등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사 마친' 신선호 사장 "쿠테타는 이상한 이야기…신동빈에 격노"
김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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