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1.66포인트(0.52%) 내린 1만7598.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0포인트(0.28%) 하락한 2098.0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90포인트(0.25%) 밀린 5115.3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에 따라 에너지 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뉴욕증시의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는 이날 오전 6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석유 과잉 공급과 중국의 석유 수요 둔화 등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유가는 이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분기 기록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소비지표와 제조업지표들은 모두 미국의 지난달 경기 확장세가 둔화한 것을 나타내 역시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 수정치 기록인 0.7% 증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5월 기록은 당초 0.9% 증가보다 하향조정된 것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 주 나온 2분기 국내총생산(GDP) 기록에 반영됐다. 이에 따르면 소비지출은 연율로 2.9%를 나타냈고, GDP 성장률은 2.3%였다.
제조업지표는 모두 경기 확장세를 나타냈으나 전월과 비교했을 때의 약간 개선된 데 그치거나 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내놓은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3.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의 53.6을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날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을 기록했다. 이는 6월 기록이자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3.5보다 낮은 수준이다.
부진한 지표들로 인해 금리인상 시기가 12월로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될 월간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금리인상 시기를 가늠하는 단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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