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72포인트(0.69%) 하락한 1만7419.7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보다 16.28포인트(0.78%) 내린 2083.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3.50포인트(1.62%) 내린 5056.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주요 미디어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하락 전환했다.
S&P500지수에서 주요 미디어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자유소비재섹터가 1.4% 하락했다. 전날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21세기폭스는 6% 이상 급락했다.
21세기폭스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9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0.371달러를 상회했다. 문제는 미국시장에서 광고매출과 이익이 급감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를 밑돌며 1.8% 하락한 월트디즈니와 함께 미디어 업종에 타격을 가했다. 미디어 업종에 속하는 비아콤은 분기 매출액감소의 여파로 무려 14% 폭락했다.
미디어업종 주가는 이로써 이번주 들어 11%% 하락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주간 기준 최악의 낙폭을 기록하게 된다.
이날 취업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가 발표한 미국 기업들의 7월 해고자수는 10만5696명으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0만건을 웃돌았다. 미군은 임금 삭감에 나섰고 기업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해고자들을 급증케 한 배경으로 지목됐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되는 핵심 고용지표인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는 22만5000건으로 전월 22만3000건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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