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복선전철’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수도권 내 대중교통 여건이 매우 열악한 안산 및 시흥에서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기재부와 협의되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지난 2010년 재정사업으로 기본계획이 고시됐으나 국가 재정 부담을 감안해 민자추진 검토가 필요하다는 국회 부대의견에 따라 사업추진방식 검토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변경하게 됐다.
민자사업의 방식은 지난 4월 기재부가 발표한 새로운 민자방식인 BTO-rs(위험분담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측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분석한 결과 BTO-rs로 민자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BTO-rs(risk sharing)는 정부와 사업시행자가 해당 사업에 내재되어 있는 투자위험을 서로 분담하는 방법으로 초과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시설투자비와 이용 비용을 대등하게 분담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이용요금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시행방식의 특성상 민간사업자가 직접 건설하고 일정기간 운영권을 갖는 BTO형식으로 운영되는 신분당선보다 요금이 저렴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타 노선과의 환승할인이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서울역을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는데 우선 1단계로 안산‧시흥~여의도 구간을 건설하고, 2단계 여의도~서울역 구간은 타당성 재조사 중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여부 등 주변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2018년경 타당성 분석에 들어갈 계획이다.
1단계구간은 연장 43.6km, 정거장 16개소로 사업비 3.9조원이 투입되며, 도심지 통과노선은 모두 지하에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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