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500명, 1차 협력사에서 1만70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어서 고용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룹차원의 임금피크제 도입 의지를 피력하며 제도 도입을 통해 연간 1000개 이상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이 기존에 밝힌 9500명의 신규채용계획을 감안하면 채용규모는 1만명을 넘어서는 셈이다.
내년 현대차그룹이 1만명을 채용할 경우 역대 연간기준 최대규모다.
다만 임금피크제 실시를 놓고 노조와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조만간 협의를 시작하고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외에도 협력사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협력사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4년째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는 현대차는 올해도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울산, 대구 등 총 5개 지역에서 '2015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설명회와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현대기아차가 장소 제공과 행사 기획 및 운영 등에 대한 각종 재정적 지원을 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및 정비 협력사에서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전국적으로 총 360여 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업체와 구직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이번 '2015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는 전국적으로 총 2만5천여명의 청년 및 경력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를 통해 채용될 인재들을 포함해 올해 1차 협력사들만 해도 1만7000여명의 신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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