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단체교섭 최종 수정 제시안을 거부하며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부분파업을 벌인 금호타이어 노조가 17일부터 전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매출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 4일간의 부분파업으로 인해 총 8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고, 17일부터 시작된 전면파업으로 매일 약 52억원의 추가적인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노조가 이처럼 전면 파업에 들어간 것은 사측이 성과급을 ‘임금피크제’ 도입과 연계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조건없는 일시금을 요구하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지난 4일간의 부분파업으로 인해 총 8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고, 17일부터 시작된 전면파업으로 매일 약 52억원의 추가적인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노조가 이처럼 전면 파업에 들어간 것은 사측이 성과급을 ‘임금피크제’ 도입과 연계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조건없는 일시금을 요구하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사측과 지역 경제계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설득하고 있지만, 노조는 미동도 없다.
하지만 노조의 이같은 아집과 독선은 지역민들을 무척이나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때만 되면 거듭되는 파업을 지켜보는데 이골이 났다는 반응이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전면파업을 벌인 것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이며, 지난해 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졸업 이후 벌써 세번째다.
노조는 회사가 잘 되든 못 되든 상관없다는 듯 보인다. 주인의식도 없어 보인다. “돈을 그렇게 많이 받아도 툭하면 파업”이라는 비아냥이 지역 곳곳에서 나오는 실정이다.
진지하게 묻는다. 노조가 지금 파업할 때인가. 올 1분기에 이어 금호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감소했고, 매출은 78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감소했다.
지역민들은 이처럼 회사의 경영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는데 ‘내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3분기 경영 환경도 장밋빛보다는 잿빛 전망이 많아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노사가 힘을 합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헤쳐나가야 할 때인 지금 금호타이어의 시계바늘은 과거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탄식했다.
아직 늦지 않았다. 노조는 조속히 파업을 풀고 협상테이블을 가동해야 하고 사측도 노조와 진지하게 다시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 향토기업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에게 더 이상 실망을 주지 않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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