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무한도전’ 측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공연장 쓰레기를 직접 치웠다.
무한도전은 8월15일 페이스북에 “가요제 후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는 관객 퇴장 직후부터 열심히 치우고 있다”며 “조금씩 깨끗한 평창의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공연장은 쓰레기 없이 말끔한 모습이다. 외곽 도로와 진입로, 공연장 안쪽까지 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워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13일 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 행사장에서 열린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폭우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4만5000여 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가요제가 끝난 후 인파가 모두 떠난 행사장 곳곳은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 뒤덮였다.
관계자는"퇴장하실 때는 들고 오신 물건이나 쓰레기는 함께 챙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부탁했지만 이미 공연장은 쓰레기로 가득했다.
행사장 진입도로를 비롯해 알펜시아 골프장, 바이애슬론 경기장, 스키 점프대로 이어지는 500m 구간의 왕복 2차로도 쓰레기는 여전했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오가는 행락 차량 등이 쓰레기 더미를 피해 중앙선을 넘나드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그리고 축제는 전쟁이 됐다. 팬들이 떠난 자리에 남겨진 쓰레기는 ‘무한도전’의 몫이 됐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을 마치고 쉴 틈도 없이 청소는 다음 날까지 계속됐다.
‘무한도전 가요제’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나, 공연 이후의 남겨진 쓰레기에 대한 비난의 비중 또한 높았다.
‘무한도전 가요제’가 끝난 후 여전히 ‘버려진 시민의식’, ‘ 민폐 가요제’ , ‘사라진 무도 정신’등 부정적 평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무한도전 페이스북,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