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사진=임한별 기자
이맹희 빈소
‘삼성가 장남’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조문 이틀째를 맞았다.

19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이 명예회장의 빈소는 전날에 이어 각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30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빈소를 다녀갔고, 8시15분에는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정도원 삼표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조문도 뒤따랐다.

10시10분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빈소를 찾았다. 백용호 전 국세청장 등 친이계 인사들과 함께 장례식장에 들어선 이 전 대통령은 고인을 조문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약 15분간 빈소에 머무른 이 전 대통령은 고인과의 인연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인과 인연은 없지만, 손경식 CJ 회장이 우리 정부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어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박진 전 국회의원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11시 20분께는 전날에 이어 삼성 사장단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등 삼성 사장단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앞서 18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신 삼성물산 대표이사, 윤주화 제일모직 대표이사,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17일 삼성가 조문 때 참석하지 않았던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과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부부도 이날 오후 8시께 빈소를 찾았다.  

장례식장은 현재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상주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대신해 자리하고 있다. 이 명예회장의 부인인 손복남 CJ그룹 고문과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장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장손 이선호씨 등도 자리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CJ그룹장’으로 치러지는 이 명예회장의 발인은 내일 오전 7시다.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리며, 장지는 경기도 여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