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업 경영성과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226개 계열사의 상반기 유·무형 자산취득액은 총 38조7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9조2795억원.
설비투자와 관련된 유형자산취득액은 35조1732억원으로 8조9190억원(34.0%) 늘었고, 연구개발(R&D)·지적재산권 등 무형자산취득액은 3조6044억원으로 3605억원(11.1%) 증가했다.
30대 그룹 중 삼성, 현대차, SK, LG 등 상위 4대 그룹의 투자는 29조2715억원으로 9조8045억원(50.4%)이 늘어났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상반기 10조47억원을 투자했다. 유형자산 취득액이 9조1787억원에 달했다. 현대제철이 현대종합특수강(구 동부특수강)을 인수하고 현대차가 신차 개발을 위한 투자에 나서는 등 완성차·부품·철강 부문의 계열사들이 전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그룹은 10조3026억원으로 2조2418억원(27.8%) 증가했다. SK는 5조4646억원으로 5834억원(12.0%) 늘었고, LG는 3조4996억원으로 821억원(2.4%) 증가했다.
한화도 삼성의 석유화학·방산 계열사 4사를 인수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2.4% 투자금액이 늘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369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