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7일부터 14일까지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3급 신입사원 공채에서 학점 제한을 없앴다. 삼성이 대졸 학점 제한을 없앤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새로 도입된 직무적합성평가는 9월 중 이뤄지고 명칭을 SSAT에서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로 바꾼 삼성직무적성검사는 10월18일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와 미주 2개 지역(뉴욕·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진다. 삼성은 11월 중 면접과 11~12월 채용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자동차도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공채 접수를 받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첫 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이번 공채는 개발·플랜트 부문의 정기 공채와 인턴채용, 전략지원 부문 상시 공개채용 등 세 부문에서 신입사원과 인턴을 채용한다.
이번 하반기 공채의 경우 자기소개서에 개인의 가치관과 회사 지원 동기 등의 항목을 추가했다. 복장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에 응할 수 있도록 정장보다 자유복을 착용하도록 했다. 공개채용 부문은 4년제 정규 대학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다. 세부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자동차 설계, 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기술경영,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부품개발 등 총 8개 분야와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 등 총 11개 부문이다.
롯데그룹도 17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에 뽑는 인력은 신입 공채직원 950명, 인턴 450명 등 1450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1300명(신입 공채 900명·인턴 400명)과 비교해 8% 정도 많은 규모다. 올해 전체로는 고졸·전문대졸 사원과 경력사원 등을 포함해 1만5800명이 새로 롯데에 입사하게 된다.
신입사원 공채 접수는 17일까지이며, 동계 인턴 채용 접수는 11월5~16일 롯데 채용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이며, 신입 공채 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심사-인·적성검사(L-TAB) 및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두산그룹도 22일까지 공채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이번 공채에 나서는 주요 계열사는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두산 전자BG와 산업차량BG, 두산DST 등이다.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검토 중이다. 각 계열사별로 공채에 나설 경우 최소 수백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두산은 그룹 차원에서 상반기에는 인턴만 뽑고 하반기에 대졸 신입 공채를 한다. 이번 공채에서는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중 두산종합적성검사(DCAT)와 1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올해는 예년보다 채용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취업준비생들은 입사지원서 접수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