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버지와 아들>이 국내초연한다. 극작가 브라이언 프리엘이 러시아 3대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의 동명원작을 희곡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농노해방을 눈앞에 두고 러시아가 사회적으로 크게 동요하고 있던 1859년. 대학을 졸업한 아르까디는 진보적인 사상과 열정을 가진 친구 바자로프와 함께 아버지 니꼴라이와 큰아버지 빠벨이 살고 있는 고향 농장에 온다. 아르까디와 바자로프의 환영 파티를 위해 매력적인 안나와 그녀의 여동생 까쨔, 숙모인 올가 공주가 니꼴라이의 농장을 방문하면서 평범하고 조용했던 러시아 농가에서 엇갈린 사랑이 시작된다.
프리엘은 ‘아버지와 아들 세대의 갈등’이라는 원작의 주제를 잘 살리면서도, 불안한 일상 속 인물 간의 엇갈리는 사랑이야기를 극대화했다. 끊임없이 대두되는 세대간의 갈등을 초월해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한다. 배우 남명렬, 오영수, 박혜진, 유연수, 김호정, 윤정섭, 이명행 등이 연기한다.
9월25일까지.
명동예술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0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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