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PBoC 웹사이트에 올라온 성명에 따르면 저우 총재는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위안화 환율이 안정수준에 근접하고 중국 증시 조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저우 총재는 중국 정부가 내놓은 증시 개입 조치들이 주가 급락을 막아 시스템 리스크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시 조정 이후 레버리지 비율이 급락했지만 실물경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증시 변동이 정부의 개혁 추진 의지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2일 3160.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6월 고점 대비 39%나 떨어지며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시가총액은 무려 5조 달러 증발했다. 중국 증시는 전승절 기념 행사로 2거래일 동안 휴장했고 7일 재개장한다.
한편 주쥔 인민은행 국제부장도 5일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증시 변동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 국장은 "중국 정부가 주가 폭락을 막으려 개입은 했지만 이번 조정을 '정상 수준'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위안화 평가 절하가 무역을 증진할 목적이 아니었다"며 "회의 참석자들도 이 점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위안/달러) 환율이 '균형 수준'에 근접했다"며 시간이 지나면 (환율) 압박도 완화되고 시장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