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기업 사업장인 금호타이어 노조의 무기한 전면파업에 맞서 사측이 직장폐쇄로 맞불을 놓으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임금교섭 중인 기아차 노조도 쟁의행위에 들어갈 지 주목된다.
7일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오는 8~9일 2015년 임금교섭 본교섭 7차와 8차를 진행한다.
기아차의 올해 임금교섭 주요 쟁점으로는 ▶상여금 ▶8+8근무형태변경 또는 4대 전제조건(전환배치 불가, 외주화불가, 설비투자, 인원투입)선결 등이다.
노조는 상여금의 경우 대법원 판결에 의한 완벽한 통상임금이며, 노사공동위를 통해 지난 3월31일까지 적용시점을 포함한 통상임금 개선방안을 합의하기로 작년 교섭에서 합의된 상황이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교섭에 진척이 없을 경우 오는 10일 쟁의발의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11일 쟁의조정 신청, 이달 16일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차지부 광주지회는 조합원 소식지 ‘함성소식’을 통해 “여전히 동종사 눈치보기와 형식적인 협의로 일관하는 사측에게 이제는 강력한 조합원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줄 시점”이라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6일 오전 7시를 기해 광주·곡성·평택공장 금호타이어 지회 소속 조합원 중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들을 대상으로 직장폐쇄를 실시했다.
노조의 26일째 지속하고 있는 역대 최장기간 파업으로 이날 현재 총1000억원이 넘는 매출 손실이 발생했으며, 공장가동률도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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