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진행될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베이징디자인위크와 교류협력(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베이징 디자인 위크(Beijing Design Week, BIDW)는 2009년부터 베이징 시 및 문화부, 교육부, 과학부 등 전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박람회로, 전 세계에서 2천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5백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모회사는 거화문화그룹으로 1997년 중국 문화산업의 발전과 문화기업 장려를 위해 베이징 시와 협력하여 대규모 국유 문화사업 법인을 발족하였다.

올해는 ‘디자인 서비스’를 키워드로 각종 전시회가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시 특성을 살려 지역 갤러리나 낡은 공단지역의 개별 건물에 전시회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년 해외 도시 한 군데를 초청하여 그 도시가 지닌 창의적인 디자인을 공유하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색이다. 런던, 밀라노,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에 이어 올해는 두바이가 주빈국으로 선정되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주관하는 광주디자인센터와 베이징디자인위크를 주관하는 베이징디자인주간은 상호교류 협력조항에 따라 행사의 적극적인 홍보 및 관람객 유치, 전시·포럼·학술행사 등에 관한 지속적인 교류 협력활동, 디자인 무역 교류활동 촉진 등 다각적 협력 체제를 구축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7일 중국 베이징시 거화문화그룹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을 위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최경란 총감독 등이 중국을 방문 하였으며, 광주디자인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범기 경제부시장은 “이번 베이징디자인위크와의 MOU를 체결을 계기로 양측 디자인 국제행사의 발전과 참가자 유치를 통한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는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한달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한중일 문화 가치’는 올해 비엔날레 네 개의 테마 중 하나로 동아시아의 디자인 그루가 큐레이터로 참여한 ‘아시아 디자인 허브(Asia Design Hub)'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를 기점으로 베이징 디자인 위크와 향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쳐 나가면서 디자인 컨텐츠 아카이빙을 구축하고, 한중일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교류의 디자인 비엔날레로 동반 성장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