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대표가 단독으로 만나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1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김창규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와 허용대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 대표지회장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단독면담을 통해 단체 교섭안을 논의의 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채 어제(10일) 오후 11시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측에 따르면 김 대표와 허 지회장은 임금 인상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이 좁혀졌지만 임금피크제와 연계한 일시금 규모를 두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허 지회장은 '무노동 무임금'에 대한 보전방법으로 사측이 제시한 일시금 300만원에 '+α'를 요구하는 반면 김 대표은 노조의 파업으로 손실이 발생한 만큼 일시금 상향 조정은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대표는 오늘(11일) 다시 면담 일정을 잡아 일시금 조정을 두고 최종 담판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 대표의 면담은 17차 본교섭에 앞서 노사간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루는 등 단체교섭 일괄타결을 위해 진행 중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달 11일부터 파업을 진행 중으로 현재 매출손실은 1100억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아울러 사측은 노조의 최장기간 파업에 맞서 지난 6일 직장폐쇄를 단행하는 등 노사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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