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금호타이어 노사 분규가 추석 전 극적 타결을 이룰지 주목된다.
1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까지 노조는 부분파업 4일, 전면파업 30일째를 벌이며, 회사 매출손실은 1290억원, ‘무노동 무임금’에 따라 노조원 1인당 임금 손실액도 370만원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노사는 꼬일대로 꼬인 노사 협상을 풀기 위해 지난 10~11일 연이틀 노사 대표자 단독 면담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으며, 지난 15일 노사 양측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차 본교섭을 이어갔지만 결렬됐다.
이런 가운데 노조는 이날 “추석 전 파업을 끝낼 수 있도록 교섭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사측에 교섭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자리를 맴돌던 노사 교섭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추석 전 극적 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양측은 임금 인상폭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혔으나 임금피크제와 연계한 일시금 지급규모와 무노동·무임금 보전 여부 등에선 전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의 이러한 입장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한시라도 빨리 파업을 끝낼 수 있도록 성의있는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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