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지난 4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2개월여의 기간 동안 총 124개작이 지원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6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크레센도 궁전'(작 김슬기•연출 전인철), '핑키와 그랑죠'(작 신채경•연출 문삼화) 등 최종 2편이 당선됐다.
두 작품 모두 이 시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크레센도 궁전’은 IMF, 왕따, 취업난, 세대갈등 등 동시대적 사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많은 아픔들을 한 가족의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녹여낸 작품으로, 작가의 뛰어난 문장력과 섬세한 대사를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희망의 경계를 위태롭게 표현하고 있다.
'핑키와 그랑죠'는 헨리 다거라는 실존했던 한 천재의 불행한 삶을 바탕으로, 환상과 현실의 경계 속에서 상처를 딛고 나아가려는 두 아이의 처절한 성장담을 이야기한다. 아이에 머물거나 혹은 아이에 머물도록 강요하는 이 사회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받은 모든 삶을 응원하고 위로하고자 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문가 멘토링과 노련한 연출이 더해지면, 한국 연극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좋은 작품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창작 콘텐츠 개발과 문화 인재 육성에 적극 지원하여 문화생태계 다양성 증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능력있는 신인 공연창작자를 지원하는 CJ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공헌 프로그램으로, 연극부문 공모는 2012년 처음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총 9편의 작품을 선정하여 작품개발 및 공연제작에 대한 부분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들 또한 추가적인 작품개발을 통해 내년 3월 무대화 될 예정이다.
<이미지제공=CJ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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