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인 유커(旅客)들의 한국 방문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전남은 관광객 특수 무풍지대인 것으로 나타나 무안공항 활성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동철 위원(새정치민주연합·광주 광산갑)이 전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커의 한국방문이 해마다 20% 이상씩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올해 7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11년 222만명에 비해 3.2배 늘어난 것이며,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101~7일)동안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난 21만명이 서울 명동과 제주는 유커 특수를 맞고 있다.
반면 전남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화순 주자묘(주자의 증손이자 신안 주씨의 시조인 주잠의 사당), 정율성 거주지, 해남 황조별묘(이순신 장군을 도와 싸운 명나라 진린 장군의 사당) 등 중국 관련 유적이 즐비함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광객 방문은 미미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6만3000명으로 전국의 2.9%에 불과하고, 국경일 연휴에도 1000여명이 방문한데 그쳐 무안공항은 올해 환영행사도 마련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수를 끌어올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구축과 휴양·힐링 등 특화된 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 유도 △무안국제공항의 상업시설과 대중교통망 등 대폭 확충 △사후면세점 특화거리 조성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 ‘전남 명품관’운영 등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33만명으로 중국인 관광객수를 2배 늘려 전국 9위인 지역 방문율을 7위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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