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임한별 기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인천 운서동 롯데면세점 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비전 2020, 상생 2020’ 롯데면세점 비전선포식에서 최근 관련된 그룹 이슈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지난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일본에서 나온 의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하겠다”며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께 약속드린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구조 개선을 통해 롯데를 여러분께 신뢰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의 소송은) 이러한 롯데의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여기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한·일 양국에서 2건의 소송과 1건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며 경영권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이어 주말에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단독 인터뷰가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8일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서 신 전 부회장의 보고 서류를 꼼꼼하게 살펴본 후 한국과 일본에서 민형사 소송을 모두 진행하라고 반복해 지시했다. 또 소송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자주 와서 소송 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