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와 차익 실현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약 5.1% 하락한 배럴당 47.1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선 북해산 브랜트유도 전날보다 약 5.3% 급락한 배럴당 49.8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양대 유가가 약 8~9%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발생이 이날 유가를 크게 끌어내렸다.
오펙의 석유 증산 소식도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펙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석유 생산량이 전월보다 하루 약 11만배럴 많은 3157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가 당초보다 하루 약 200만배럴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 점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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