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햄은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4세대 육가공시대를 정의하고 4세대 육가공시대의 주역이 될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인 육공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기(肉)를 만드는 공방(工房)'이라는 의미의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 육공방은 여러 면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기계로 고기를 잘게 갈아내 만드는 기존 제조법과 달리 고기를 굵게 다져내 육즙을 풍부하게 살리는 데 주력했다. 입안에서 고기가 씹히는 맛을 최대한 살렸기 때문에 칼집을 내지 않아도 육즙과 식감이 풍부한 소시지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랜 경험을 갖춘 장인들의 전통 수제방식과 자동화 공정을 적절히 접목하여 장인이 만든 육가공품의 맛과 향을 재현한 점도 육공방만의 장점이다. 고기의 맛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수준으로 육즙을 유지하기 위해 특수공법(JCT공법: Juice Control Technology)을 자체 개발해 품질을 끌어 올렸다.
제품에는 최고급 국내산 원료를 사용하고, 고기를 다지고 가공하는 공정 전반에 수십 년 경력을 갖춘 육가공 장인들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JCT 공법의 개발을 위해 2년 4개월의 개발기간과 시생산 21톤, 1만 명 이상의 인원에게 시식을 하며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성을 들였다.
신규 브랜드의 출범을 맞아 진주햄이 채택한 전략은 정공법이다. 맛과 품질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전략을 우직하게 밀고 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겠다는 구상이다. 최근의 육가공 시장이 판촉과 광고를 위한 이슈 거리 찾기에 중심을 두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니다.
진주햄은 새 브랜드 출시와 함께 시식활동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화해 조기에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참나무로 훈연한 스모크 향의 브라운 스모크 소시지와 훈연하지 않은 정통 독일식 스노우 부어스트 소시지 등 두 종을 먼저 출시하고 점차 제품군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진주햄은 육공방의 출시로 2000억 규모의 프리미엄 소시지 시장에서 연매출 5백억 원을 달성, 업계 1위로 부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진주햄은 높은 열량과 단맛이 주종을 이루는 어린이 간식류에 대한 대안으로, 영양균형을 맞추고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으며 어린이 기호식품인증을 받은 어린이 간식 천하장사 포키즈도 출시한다.
이로써 진주햄은 지난 2월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카브루를 인수해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최고 품질의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프리미엄 육가공제품을 한데 묶어 내년 1월 안테나샵을 오픈하고 이를 통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정진 진주햄 사장은 "진주햄의 50여년 역사와 장인 정신이 담긴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육공방'은 품질로 정직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기업 정신의 산물"이라며 "최근 확대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과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사업다각화,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최초 육가공기업에서 미래 육가공업계의 선도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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