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건강검진을 놓고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SDJ코퍼레이션과 신 총괄회장 진료를 담당한 서울대병원이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앞서 SDJ코퍼레이션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이 건강검진을 위해 신 전 부회장과 함께 오후 1시쯤 서울대병원으로 출타해 간단한 체크를 받았고 워낙 건강하다는 결과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신 총괄회장은 오후 3시쯤 롯데호텔 34층 총괄회장 집무실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측은 21일 "지난 19일 피검사, 엑스레이검사 등의 건강검진을 하지 않고 1시간 정도 머무른 뒤 떠났다"며 "상태를 추측할 만한 진료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혈압과 맥박 정도를 측정했지만 어떠한 건강검진을 하지 않고 검진 요청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SDJ코퍼레이션 측은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을 맞아 혈압, 맥박 등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했으나 신 총괄회장의 뜻에 따라 건강검진을 멈췄으며 기본적인 검사를 받고 '건강하다'고 언급한 부분이 의사 소견처럼 오해가 빚어졌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