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사진=머니투데이 DB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계열사별 업적보고회(컨센서스 미팅)를 주재하고 나섰다. 업적보고회는 구 회장이 계열사의 실적과 내년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고 점검하는 자리다.

2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업적보고회를 통해 계열사별 올해 실적을 보고받고 내년 사업계획을 점검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에 이어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을 포함한 전 계열사가 업적보고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구 회장은 LG그룹 계열사와 사업본부 단위로 일년에 두 번씩 대표이사와 사업본부장이 직접 보고하는 회의를 연다. 상반기에는 3~5년 후 미래사업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전략보고회, 하반기에는 당해년도 사업성과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집중 논의하는 업적보고회를 주재한다. 

LG그룹의 업적보고회는 그 결과를 토대로 연말 사장단 인사의 윤곽을 잡는다는 점에서 각 계열사 경영진들이 가장 긴장하는 회의 중 하나다. 특히 올해 LG전자 보고일이 예년에 비해 한 주 정도 앞당겨졌다는 점에서 재계의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