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아다니며 통신기지국 구리선을 상습적으로 훔친 30대 전 통신기지국 수리기사가 구속됐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16일 통신기지국 철탑 피뢰침 연결 구리선을 절단·판매하는 등 전국을 돌며 싯가 1억30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전 통신기지국 수리기사 박모씨(38)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3일 영광군 묘량면 밀재 통신기지국 철탑 피뢰침 연결 구리선을 절단하는 등 전남, 전북, 광주, 충남, 충북,경남, 경북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총 211개소의 철탑 피뢰침 연결 구리선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단순가담자 공범 1명을 검거하는 한편 구리선(장물)을 매입, 처분한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