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를 둘러싼 ‘총각 행세’ 스캔들의 한 피해자 여성이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에네스의 ‘총각 행세’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온 여성 A씨는 18일, SNS를 통해 “에네스 카야 총각 행세 무혐의 처분 기사들의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고 싶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에네스의 총각 행세 무혐의 처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애초에 그를 총각 행세로 고소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총각 행세를 처벌할 형사적 법도 없다며 “만약 그런 법이 있었다면 다른 피해 여성들과 함께 에네스를 고소했을 것”이라 말했다.
뒤이어 “내가 에네스를 고소한 건 카카오톡 메시지로 음란문자를 보내왔기 때문”이라고 알린 그는 “올해 4월에서야 그 사실을 알고 즉시 에네스를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소했다”며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이를 검찰에 송치했으며 2주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나는 이에 불복하는 항고장을 어제(17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고소 과정을 설명했다.
허위 사실들이 무더기 배포 및 기사화돼 에네스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마냥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A씨는 “그가 총각 행세를 한 것은 자명하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피해 여성들이 당시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하거나 증거를 공개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A씨는 “에네스는 나와 다른 여성들을 속이며 총각 행세를 하고 유부남인 것을 들키자 ‘위장 결혼이다’라고 거짓말을 했다”며 “보수적이고 올곧은 선비인척, 가식적인 이미지로 대중을 속이고 기만한 것을 인정하고 나를 포함한 피해자들과 대중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반성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더 이상 숨을 이유가 없다며 복귀를 선언한 기사를 보고 뻔뻔함에 기가 찼다”고 분개한 A씨는 “수십 명의 한국 여자들을 속이고 농락한 것에 대해서 인정조차 하지 않았고 사과도 반성도 없었다”며 에네스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에네스는 지난 13일, 배우 이태임 태인호 여민주 등이 속한 매니지먼트 해냄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주목받았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