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이날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집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합회는 지난 17일에도 서울 가회동 소재 신동빈 회장의 자택 앞에서 롯데 규탄 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롯데측은 "금천구 내 아울렛 오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일 롯데백화점 공식 모바일 앱(APP)에는 롯데아울렛 가산점이 표기됐다. 또 채용사이트에는 롯데아울렛 가산점의 직원을 파견직으로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11월 초에는 롯데 가산점 점장까지 내정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이같은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시작하자,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에서 롯데아울렛 가산점이 곧바로 삭제됐고 일부 채용사이트의 온라인 공고까지 삭제하는 등의 꼼수를 부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금천패션아웃렛단지연합회 박재영 사무총장은 "그 동안 수차례 골목상권 내 롯데아울렛 오픈 계획 철회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도 롯데 측의 답변을 받지 못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자택 앞 집회를 진행했다"며 "롯데가 그동안 대외적으로는 '결정된 것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내부적으로는 몰래 오픈 준비를 하고 있던 이중행태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금천패션아울렛단지 연합회 서범석 회장은 “롯데가 지역상권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이렇게 모두를 상대로 거짓 발표를 하면서까지 비밀리에 오픈 준비를 하고 있겠나?”라며 “롯데 스스로도 떳떳하지 못한 금천패션아울렛단지 내 롯데아울렛 진출 계획은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오는 20일에도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연합회 회원 200여명과 함께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