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포인트(0.46%) 하락한 2080.41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8.57포인트(0.44%) 떨어진 1만7719.92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86포인트(0.37%) 내린 5108.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달러 강세와 소매업종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기대보다 크게 늘지 않으면서 관련 업종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일부에서 사이버먼데이의 매출도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들은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0.2% 증가한 107.7을 기록했다발표했다. 이는 2개월 연속 감소 뒤 첫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미국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위축 영역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달의 시카고 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10월) 기록인 56.2에서 7.5포인트나 감소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54.0에도 한참 못 미친다.
이번 주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마지막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4일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일과 3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6달러(0.9%) 상승한 1065.8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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