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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계열사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파산한다. 해당기업은 포스코 손자회사인 포스하이알.
4일 포스코는 "광주지방법원이 3일 포스하이알의 청산형 회생절차(법정관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포스하이알의 자산을 매각한 후 채권자들에게 배당하는 파산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포스하이알은 발광다이오드(LED)의 핵심소재인 초고순도 알루미나를 주로 생산해왔다. 그러나 설립 첫해 12억원 영업손실을 내더니 2013년 25억원, 지난해 57억원으로 그 규모가 커졌다. 결국 지난해 10월부터는 모기업인 포스코엠텍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포스코엠텍은 포스하이알 지분 51%를 갖고 있다.


포스하이알의 파산으로 포스코는 창사(1968년) 이후 국내 계열사의 첫 파산을 지켜보게 됐다. 당초 매각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돼 지난 9월부터 원매자 물색에 나섰지만 본입찰에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아 계획이 무산됐다.

권오준 회장은 앞서 7월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국내법인 절반과 해외법인 30%를 줄이는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코엠텍의 도시광산 사업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