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청문회’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14일부터 사흘간의 공개 청문회 일정에 돌입했다. 그러나 야당 추천위원 5명이 불참해 ‘반쪽자리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조위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중구 명동소재 YWCA 4층 대강당에서 청문회를 열었다.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통 해상사고였을 수 있는 상황이 거대한 비극과 참사가 된 원인이 여기에 있다고 본다"며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가 제대로 대응한 것인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청문회 기간 동안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윤상 언딘 사장을 비롯해 참사 당시 구조에 나섰던 김경일 목포해양경찰서 123정 정장 등 3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이날 1차 청문회 자리부터 이헌 부위원장, 석동현 변호사,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 차기환 변호사, 황전원 박사 등 여당 추천 위원 5명이 불참했다. 반쪽짜리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는 이유다.
특조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초기 구조구난 및 정부 대응의 적정성'을 주제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활동 ▲해양(선박)사고 관련 매뉴얼을 중심으로 한 현장지휘체계 가동의 적정성 등의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