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7포인트(0.57%) 상승한 1992.5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락 반전했지만 기관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199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거래량은 5억6918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11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0억원, 273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23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206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보험이 1% 이상 상승했고 화학, 의약품, 전기가스업, 은행, 제조업 등도 강세였다. 반면 증권,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창고 등은 약세를 보였다.


대우증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마감된 후 참여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 본입찰에는 KB금융,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최고가를 제시해 대우증권 인수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KB금융은 인수 가능성이 낮아져 1% 미만으로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에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4% 이상 상승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정제마진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1~4% 대로 올랐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증설효과 기대감에 1%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반등에 성공하며 129만원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KT&G, 삼성화재 등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코오롱글로벌이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19% 이상 상승했고 락앤락도 중국 시장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른 긍정적 실적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3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6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