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차밭 빛 축제.
탄절 연휴와 연말 끝자락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와 이벤트가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남 목포시는 지난 5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로데오타운 광장 및 차없는 거리 일원에서 ‘제3회 목포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받고 싶은 선물, 추억 등을 적은 소원 트리, 빛의 축제인 점등식, 축제 현장에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크리스마스 사진 콘테스트가 열린다.

차 없는 거리 일대 상가에서 펼쳐지는 할인행사인 원도심 크리스마스 파격 세일을 한다.

데오광장 특별무대에서는 솜사탕, 팝콘, 붕어빵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마련된다.
전남 보성군 다향각 및 차밭, 율포해수욕장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내년 1월24일까지 ‘보성차밭 빛 축제’가 진행 중이다.이번 축제는 차밭 대형트리와 테마거리, 은하수 터널, 봇재~다향각 경관조명, 빛의 거리, 포토 존, 다짐의 계단, 소망카드 달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매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공연행사와 체험행사로 마련됐다.

지난 2000년 기네스북에 등록된 보성차밭 대형트리는 높이 120m, 폭 130m의 규모로 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을 널리 알리고 특히 올해는 LED조명을 이용해 눈꽃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해넘이·해맞이축제도 준비됐다.

해남군에서는 12월31일 일몰시부터 다음해인 1월 1일 일출시에 갈두산 일원에서 열리는 땅끝 해넘이해맞이축제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다짐으로 새해의 첫 일출을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해진다. 특히 이 곳 땅끝에서는 갈두항 옆 기암괴석인 형제바위와 갈라진 바위 틈바구니로 떠오르는 해돋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전국 4대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여수 향일암에서도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20회 여수향일암일출제’가 개최한다.

또 여수지역의 일출은 향일암 일출제 이외에도 관광객 집중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돌산공원과 오동도, 만성리해수욕장, 자산공원, 옹천친수공원, 종고산, 구봉산, 고락산, 안심산 등 일출명소로 알려진 23곳에서 분산일출제를 동시에 추진한다.

이와 함께 1월 1일 아침 선상일출 관람을 위해 돌산대교와 오동도, 여객선터미널, 소호요트장 선착장에서 향일암까지 부정기 여객선 및 관광유람선을 운항한다.

향일암 일출제는 31일 오후 8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탐방객 어울마당 등에 이어 희망2016 개막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새로운 다짐을 위한 희망퍼포먼스 ‘염원의 불 점화’가 열려 해돋이 탐방객들의 소원 촛불을 밝히게 된다.

31일 자정 5초 전부터 모든 관광객의 ‘2016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민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야의 타종식’이 거행된다.

이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새해맞이 축하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관광객 장기자랑과 즉석인터뷰 등의 행사도 이어진다.

새해가 떠오르는 내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되는 일출행사에는 모듬북 공연, 일출기원 제례가 돌산향교 주관으로 열린다.

새해 첫 일출예정 시각은 오전 7시36분쯤로 알려졌다. 이 시간에 맞춰 관광객들은 소망 실은 풍선 날리기로 묵은해를 정리하고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게 된다.

거리·시간·비용 문제로 광주를 떠나기 쉽지 않은 가족들을 위한 공간도 있다.

광주시는 지난 11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시청 문화광장 내에 야외스케이트(얼음썰매)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개장되는 스케이트 장은 만6세 이상, 썰매장은 이용제한이 없다. 대여료는 1000원이며, 법률에 의한 할인대상자는 반값이다.

성탄절 자녀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오는 25일 본점 1층 KJ원더랜드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성탄절 문화나눔 행사’를 펼친다.

광주은행은 KJ원더랜드에 산타, 삐에로, 인기 캐릭터 인형들을 초대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원더랜드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산타는 캐릭터 펜, 삐에로는 풍선, 캐릭터 인형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석고채색, 가족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