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소 식품회사 삼진어묵이 첫 공채를 실시한 가운데 입사 경쟁률이 160대1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삼진어묵 측은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사무직 8명 모집에 128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진어묵 박용준 실장은 "삼성그룹 공채나 공무원 시험도 아닌 지역 중소기업 직원 채용인데 너무 많은 인력이 몰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삼진어묵은 사무직 초임 연봉이 2400만원으로 대기업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직원 재교육 등으로 일할 맛난다는 소문이 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물론 이같은 현상에 대해 청년실업 심화와도 무관치 않다. 다만 청년지원자들 입장에서도 탄탄한 중소기업은 그만큼 두드려볼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진어묵이 올해 채용한 사무·생산·매장 직원은 241명으로 매장수도 지난해 4곳에서 올해 12곳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매출 210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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