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사이에서 맹장염 즉 급성 충수염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39세의 급성 충수염 환자 수는 남성이 2만5621명, 여성은 2만4898명으로 나타났다.
충수염의 초기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명치나, 복부 중앙에서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이 생기고 체한 듯 더부룩한 느낌을 받거나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욕 소실, 변비, 설사도 흔히 발생할 수 있어 급체나 장염 등의 소화기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지는데 특히 맹장 부위인 오른쪽 아랫배 부분이 아프기 시작한다. 이 경우 염증이 계속 진행돼 복부 전체 압박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방치할 경우 충수가 터져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진단 즉시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충수염은 약물치료가 아닌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유일한 완치법이다. 자칫 수술시기를 놓치면 대장을 절제하거나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방심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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