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구윤성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수하물 처리 마비 사태와 관련해 여객과 수하물이 아침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처리 시설에 일부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라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3일 발생한 인천공항 수하물처리 지연사태는 여객과 수하물이 아침 피크타임에 집중되면서 수하물처리시설에 일부 과부하가 초래됐기 때문”이라며 “사상 최대여객에 대비해 인천공항의 운영인력을 사전에 충분히 배치하지 못한 점도 수하물 처리지연의 원인”이라고 인정했다.

공사에 따르면 당일 피크 시간대 수하물 유입 물량은 시간당 7500개 수준으로 공항의 설계 처리 용량에는 못 미쳤지만 비닐, 상자 포장 등 비규격 수하물이 평소보다 급증해 수하물 감지 분류 장치에서 오작동이 다수 발생했다. 다만 공사 측은 “시스템 결함이라고 볼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어제 새벽 0시부터 시스템을 정상 운영 중이며 어제 오후 5시59분 쯤 차질을 빚은 수하물 처리가 모두 완료됐다.

공사는 오는 2월 설연휴 수하물 증가에 대비해 비상대기 인력을 투입해 비규격 수하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수하물의 신속한 분류 및 운반을 위한 공항, 항공사 및 지상조업사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