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9%) 하락한 1912.5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 따라 3대 주요지수 모두 1%이상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사우디 석유장관의 석유량 동결과 감축 거부 발언으로 하루만에 급락했다. 이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모든 투자주체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2억7707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51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 개인이 각각 165억원, 166억원, 32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802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 보험, 전기가스업이 1% 이상 상승했고 종이목재, 의 약품, 운송장비 등도 강세였다. 반면 건설업이 5% 이상 하락했고 운수창고, 화학, 음식료품 등은 1% 안팎의 낙폭을 보였다.
두산그룹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소형건설장비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국내 증시에 올해 안에 상장할 것이라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고 두산엔진은 보유하고 있는 두산 밥캣의 자회사 DII(미국법인), DHEL(유럽법인)의 지분가치가 주목 받으면서 4%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연료비와 전력구매비 감소로 인한 수혜 기대감으로 2% 넘게 상승했고 POSCO는 해외 부실 계열사 정리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1% 미만으로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수급이 올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4% 가까이 상승했다. LG전자, 강원랜드, 한미사이언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SK텔레콤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한전KPS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20% 이상 하락했고 동원수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흑자전환 소식에 12%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9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17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0.29%) 상승한 그램(g) 당 4만8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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