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공업생산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체 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2.4%감소했다. 서비스분야에서 생산이 증가했지만 광공업분야 생산이 감소하며 8월 전산업생산은 0.1% 줄었다.
광업과 제조업, 전기‧가스‧수도 산업 등을 포함하는 광공업 분야에서 자동차 분야의 생산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광공업생산은 1차금속(3.2%), 식료품(3.7%) 등에서 늘었으나, 자동차(-17.7%), 반도체(-5.2%) 등에서 크게 줄며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2015년 1월 감소폭 3.5% 이후 최대치다.
제조업재고는 전월 대비 1.7% 줄었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3.4%포인트 하락한 70.4%를 기록했다.
통계청 측은 “광공업을 제외한 다른 업종은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며 “개소세 인하 종료와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감소가 전산업생산의 감소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지난 8월 자동차 파업으로 6만5000대~7만대 정도의 생산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만약 파업이 없었다면 자동차는 -8%, 광공업은 -1.2% 정도의 생산감소를 기록하고 제조업 가동률은 72%대로 올라갈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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