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파손 사고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 3개 제품에서 모두 발생했다. 대개 세탁 중 뚜껑이 날라가거나 세탁기 몸체가 찌그러지는 형태였다. 특히 오리털 점퍼나 이불 등 부피가 큰 제품을 세탁할 때 발생했다.
이런 경우 제조업체들은 세탁기를 사용할 때 수평이 맞지 않았다거나 세탁물 양이 적절하지 않았다며 소비자 과실을 원인으로 탓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소비자연맹은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세탁기를 돌리는 중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제품 결함을 의심하며 소비자들에게 사용에 주의하라는 경고조치를 내렸다.
소비자연맹 측은 "기술표준원에 탑로드 세탁기 폭발 관련 안전성 확인 및 피해방지를 위한 조사와 대책마련을 요청하는 한편, 해당업체에도 현황파악 및 해결방안 모색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 역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안전성 확인 및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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