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4달러(3.78%) 급락한 46.8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월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10달러(2.21%) 하락한 48.61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대표 회동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OPEC은 지난달 합의한 산유량 감축을 이행하기 위해 국가별 한도를 논의했다. 하지만 이란과 이라크가 예외를 요청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또한 6개 비OPEC 산유국 대표들과의 협상 역시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이날 OPEC은 회원국들이 생산량 조정에 합의하는 문서를 승인했지만 투자 심리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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