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이 첫날 총 3만7515명의 관람객을 맞았다. 지난해보다 8% 늘어난 수치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8일 “지스타 개막 첫 날인 17일 3만7515명이 방문했다”며 “지난해 지스타2015 개막 첫날보다 약 3000명, 8%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B2B관에 방문한 비즈니스 유료 방문객은 총 1325명으로 지난해보다 5% 정도 증가했다.
관람객을 모은 일등공신은 모바일과 온라인 신작게임과 가상현실(VR)이다. 특히 지난해 단순 체험 수준이었던 VR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기업인 소니와 HTC, 엔비디아 등이 수준 높은 VR기기와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니는 40개 규모의 VR 특별 부스를 꾸려 VR게임 ‘화이트데이:스완송’ 등을 공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HTC는 현존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VR헤드셋 ‘바이브’의 출시소식을 알리면서 'VR방'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혀 게이머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신작 모바일 게임도 공개됐다. 넥슨은 신작 모바일 게임 28종을 포함해 총 35종의 게임을 들고 나왔고, 넷마블도 5년만에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리니지 레볼루션’ 등 모바일 게임 3종을 공개했다. 넷마블의 리니지 레볼루션 시연순서를 기더리던 김진우(35)씨는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모바일로 어떻게 구현했는지 궁금하다”고 눈을 빛냈다.
해외 게임업체의 참가도 늘었다. 룽투코리아는 VR·AR존에서 중국 룽투게임이 준비하고 있는는 격투소재의 VR게임 ‘파이널포스’와 AR게임 ‘마이크로볼츠AR’를 출품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이현종씨(22)는 “지스타를 처음 관람했는데 VR 부스가 가장 흥미 있었다”며 “콘텐츠가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실감나고 풍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스타 2016은 오는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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