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미니굴착기가 오세아니아·유럽·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의 현지 딜러를 통해 1.7~3.5톤급 미니굴착기 100대를 일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미국업체가 주도하는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의 미니굴착기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건 이례적인 것이란 평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올해 오세아니아·유럽·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관리서비스 등 현지고객들의 니즈(Needs)를 적극 반영한 애프터서비스(AS) 전략이 이 같은 성장률을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미니굴착기는 도심 번화가나 주택 밀집지역 등 협소한 공간에서 주로 사용되는 장비다. 현대중공업은 2007년 이 시장에 진출, 트랙이탈방지와 긴급정차시스템 등 안전성을 크게 높인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7년에 확장 이전하는 벨지움법인을 통해 현지의 부품 공급량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 시장의 AS서비스가 한층 강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미니굴착기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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