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 후보가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간 '3파전'으로 좁혀졌다. 차기 우리은행장은 25일 2차 면접 후 최종 확정된다.
우리은행은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6명의 우리은행장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치른 결과 이광구 행장과 김승규 전 부사장, 이동건 그룹장이 2차 면접 대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이날 서울 모처 호텔에서 후보당 50분씩 프레젠테이션(PT)과 1대1 면접을 실시했다. 이 결과 지난 19일 6명으로 추려진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시 이들 3명으로 압축됐다.
이광구 행장은 2014년 말 행장에 취임하면서 '2년 안에 민영화를 하겠다'며 3년이었던 임기를 2년으로 줄였고 우리은행의 숙원사업이었던 민영화 성공을 이끌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1조1059억원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 순이익(1조754억원)을 올린 성과가 있다.
이동건 그룹장은 이광구 행장 전임인 이순우 행장 시절 수석부행장을 역임해 차기 행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다. 인사·영업점포 전략·외환 등 은행 업무를 두루 알고 있어 민영화 이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김승규 전 부사장도 2014년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매각 작업을 주도했고 2014년 말 행장 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25일 3명의 후보는 임추위원들과 심층 면접을 치른다. 이어 당일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이날 이사회에서 바로 행장후보가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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